까미노 초반에나 보았던 광경을 멜리데에 들어서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사리아에서 걷기 시작한 이들이 많아서인지 순례자들이 줄줄이 도시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멜리데에서 가장(?) 유명한 뿔뽀 요리집, 뿔뻬리아 에세끼엘이다. 발음이 좀 ㅎㅎ
그 유명한 뿔뽀! 스페인 사람에게도 추천을 받았던 그 뿔뽀!
그러나 한국사람들이 느끼는 공통점, 초장에 대한 간절함 ㅋㅋ
뿔뽀보다 더 맛있었던 빵! 바로 앞에 앉은 덕분에 쉽게 몇 덩어리 더 먹을 수 있었다.
빨래터
프랑코 독재 시절 제지산업으로 돈을 벌려고 심었다는 유칼립투스 나무.
이름은 멋진데 생태계를 파괴하는 나무라고 한다. 다른 나무들이 함께 자라지 못하게 하고, 새들이 살지 못하게 한단다. 경제논리로 여전히 심겨지고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 보여 씁쓸했다.
아르수아 까미노 표지석 옆에서. 10월 초순을 지나는 까미노에선 쪼리만 신으니 발이 좀 시려웠다.
운동화 같은 것을 챙겨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다시 가도 무게 때문에그럴 수 없을 것 같다.
원래 쪼리의 용도는 실내에서 샤워와 이동을 위한 것인데, 발에 바람도 쏘이고 답답한 신발을 다시 신고 싶지 않아 숙소 도착후에는 거의 착용했다.
아르수아에서 먹은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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