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차, 몬테 도 고소에서 산따아고 데 꼼뽀스뗄라 가는 길 4.5km






순례자 사무소가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순례자들. 오전 9시에 열린다.



순례확인증!!!


순례확인증을 받고 맞은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 대성당 앞에서 감격의 순간.


덕분에...



오전에 도착하기위해 몬테 도 고소에서 머물고 순례자 사무실이 열기 전에 도착한 산띠아고 데 꼼뽀스텔라! 그리고 긴 순례길을 확인받고 마주한 산띠아고 대성당! 30일 동안 익혀왔던 감격이 폭발했다. 소리지르고, 뛰고, 눕고, 절해도 모자란 순간이다. 그 자리에 서보지 않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한참 동안 멈추어 서서 그 감동을 온 몸으로 만끽했다. 걸으며 한두번 스쳐지나간 외국인들과도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정답게 사진을 찍었다. 무엇을 해도 기쁘고, 무엇을 봐도 가슴 벅찬 곳, 인내로 걸어온 순례자가 만나는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이다.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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