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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익은 고추를 말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양근이가 좋다고는 하지만 말리다보면 거의 1/3은 이렇게 저렇게 잘려 나갈 수밖에 없다.
그것도 매일 아침 널고, 적절한 시간에 가서 뒤집어 주고, 저녁에는 걷는 수고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건조기로 대부분을 말리고, 일부만 마당에서 말리고 있다.

그래도 우리 집은 올 해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수확을 했다.
하늘의 수고, 땅의 수고, 그리고 말리느라 노심초사 하시는 어머니의 수고에 감사한 마음을...
모종을 거져 주신 것도 감사한데 건조기로 말려주신 화령 형님께도 감사를...

너무 귀여운 고추가 있어서 한 컷!
(자판이 사진으로 보니 먼지가 많네ㅎㅎ)


200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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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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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를 수확하는 일.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따고, 손질하고, 담는 일이 쉴 새 없이 이어지지만
열매를 수확하는, 그것도 포도 열매를 수확하는 일이기에
그 힘듬이 금새 기쁨이 된다.
포도를 키우며, 병충해에 애태우며 긴 여정을 지낸 친구도 환하게 웃게한다.


200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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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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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할아버지께서 저녁에 오셔서는 추자(호두)를 따야 한다고,
날다람쥐(내 생각에는 청솔모)가 따가기 시작했다고 하셔서
어제 오전에 장대 하나들고 수확에 들어갔다.

호두가 어떻게 나무에 달리는지 여기 와서 처음 알게 되었고,
또 따는 것도 당연히 처음 해보는 것이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비닐 부대에 넣어서 밀폐해서 몇 일 지나면 껍질이 저절로 벗겨진다고 한다.
와, 호두도 수확을 하다니 정말 놀랍다.


200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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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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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수확이 시작되었다.
친구 부부에게는 밤낮 없이 작업이 이어지는 고된 시기가 시작된 것이다.
그런 수고가 있기에 누군가는 맛있는 무공해 포도를 맛볼 수 있는 것이리라.
나도 시간 되는대로 돕기로 했다.

중간상인을 거쳐서 나가는 포도들은 좀 덜 익은 것들을 크기를 중시해서 따지만,
친구의 포도는 무농약이고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다 익은(완숙된) 포도를 선별해 수확을 한다.
그래서 봉투를 아래에서 열어 잘 익었는지 잘 살펴서 따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붉은 빛이 돌면 가차없이 상품에서 제외된다.


200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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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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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모기한테 뜯기며 딴 고추의 양이 만만치 않다.
240주 정도 심었을 뿐인데 놀랍다.
또 놀라운 것은 고추를 주 작물로 하시는 분들은 그 많은 양을 어떻게 수확하는지다.
짧은 시간이지만 진땀 흘린 것을 생각하면...





20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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