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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오랜만에 향유네 포도원에서 일손을 거들었다.
지금은 알속기가 한창이다.
귀농학교 동기인 은복씨가 함께 한 세 시간여 동안 열심히 했는데 겨우 한 줄...

넓기만 한 포도밭을 보면서 '아~'하고 탄성이 흘러나왔다.
그래서 농부는 끝을 보지 않고 일한다고.

포도 한 송이가 만들어 지는 과정이 정말 장난이 아닌 것 같다.
사람의 손이 수차례 닿아야 하니 말이다.
알속기가 끝나면 봉지를 씌우는데 그것도 쉽지 않단다.


2006.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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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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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심은 상추나 열무 등은 뽑아먹었지만,
열매를 수확하기는 감자가 처음인 것 같다.
하지를 전후해서 수확한다고 해서 하지감자라고 하던가?
'그렇다고 알이 생기다 만 것 같이 작은 것을 뽑아오느냐'는 어머님의 핀잔도 있었지만.
명색이 하지감자인데, 하지에 수확을 해야지.
그렇지 않더라도 하지에 꼭 수확하고 싶었다.
내 생일을 기념해서라도...

정말 조금밖에 안되지만 수확의 기쁨은 매한가지다.
저녁 반찬으로 조금 사용하고, 쪄서 먹고, 향유네와도 쪼금 나누고...



2006.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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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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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클로즈업 해서 찍어 놓으니
정말 무슨 꽃일지 잘 모르겠다.
너무 예쁘기 때문에 화초로 보지 어디 쑥갓, 열무, 갓의 꽃인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2006.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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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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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몰라서 들깨를 너무 일찍 뿌리는 바람에 모종이 이렇게 많이 자라버렸다.
하지만 배게(thickly) 뿌린 덕분에 너무 크게 자라지는 않았다.
그래도 긴 편이라 길게 파서 심어야 해서 힘도 들고, 시간도 더 들었다.
무엇보다 쪼그리고 앉아서 하다보니 무릎과 발목이 장난이 아니다.

아무튼 풀이 무성했던 넓은 밭이 들깨로 채워지는 것을 보니 기쁘다.
물론 아직 1/4정도 밖에 하지 못했지만,
한 해 농사를 다 지은 것처럼 뿌듯하다.

다행히 형이 내려와서 일손을 도와 일의 진행이 빨라졌다.
팔다리 쑤시고, 아프다고 난리지만...ㅋㅋ


2006.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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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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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모종이 아주 잘 자랐다.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던데...

전문가(?)들이 보면 경악할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나름대로 열심히 콩밭을 만들었다.
사실 풀 맬 것을 생각하면 앞이 깜깜하다.
두가지를 무시했다.
제초제를 치고 비료를 치라는 것과
비닐을 씌우라는 것.

매일 같이 출근하셔서 풀을 매신 아버님께 경의를...


200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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