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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면 우리 소리가 엄마가 된다.
뱃속에 새끼가 자라고 있는데도 천방지축이지만
그 때가 되면 모성본능을 발휘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허술한 집을 치워 버리고
집 주변에 있는 판자들, 장판 조각, 양철들을 모아서
헛간에 붙여서 소리의 집을 만들었다.
문만 달아주면 나름대로 아늑한(?) 한 가족의 보금자리가 될 것 같다.

한겨울에 찾아올 손님을 맞을 준비가 거의 되었다.




200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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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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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을 삶고, 찧고, 틀에 넣어 메주를 만들었다.
어머님 말씀이 "민태가 메주를 다 만들어 보고.."
옛날 같으면 누구나 해 보았을 일일 텐데 말이다.
내가 먹을 먹거리를 손수 만든다는 것, 참 소중한 과정이다.


200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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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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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지어 밭에서 수확한 콩을 가지고 청국장을 띠우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워낙 청국장을 좋아해서 늘 남들이 준 것이나 구입한 것을 가지고 띄워먹었는데.
구수한 청국장 맛이란 정말...우리집 최고의 식단이다.



200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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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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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이상이나 늦게 심어서 작지만 탐스러운 무를 수확하게 되었다.
맛도 얼마나 좋은지 닦아서 한 입 베어 물면 왠만한 과일 부럽지 않다.
동치미, 깍두기, 배추김치 속으로 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200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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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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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탉이 다섯 마리 인데 그 중에 두 마리만 알을 낳는다.
그런데 오늘은 이렇게 큰 알을 낳았다.
어머니와 혹시 그놈 그 곳이 찢어지지 않았을까 걱정을 했을 정도다.
오리알보다 크다!



200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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