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면 우리 소리가 엄마가 된다.
뱃속에 새끼가 자라고 있는데도 천방지축이지만
그 때가 되면 모성본능을 발휘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래서 허술한 집을 치워 버리고
집 주변에 있는 판자들, 장판 조각, 양철들을 모아서
헛간에 붙여서 소리의 집을 만들었다.
문만 달아주면 나름대로 아늑한(?) 한 가족의 보금자리가 될 것 같다.

한겨울에 찾아올 손님을 맞을 준비가 거의 되었다.




2005.12.21.

'시골살이 > 농가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럭 무럭 잘 자라라  (0) 2006.10.27
새해 둘째 날 생긴 일  (0) 2006.10.27
콩으로 메주를  (0) 2006.10.27
최고의 식단  (0) 2006.10.27
오리알? 달걀!  (0) 2006.10.27
블로그 이미지

dolso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