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리가 엄마가 되었다.

새해 둘째날 우리 집에 손님이 온 것이다.
그것도 여섯 마리나...

나름대로 보온을 한다고 해 두었지만
추운 날씨에 떨지나 않을 지 걱정이다.
그래도 처음으로 엄마노릇하는 소리가 꼼짝도 안 하고 누워서
젖을 물리는 모습은 기특하고 대견하다.
미안한 마음도 든다.
추운 겨울에 출산을 하게 한 것이...

아무튼 이 놈들이 어떤 기쁨을 줄 지 기대 충만이다.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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