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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집들보다 좀 늦게(보름 가까이) 파종하는 바람에
이제야 배추와 무가 조금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
아침마다 벌레 잡아 주고, 특별거름(?) 주며.
요즘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작물이다.

위에서 찍어 놓고 보니 마치 한 송이 꽃을 보는 것 같다.
아닌 게 아니라 정말 이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꽃이 있을까!


20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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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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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도 거두어 들일 때가 되었다.
여름 내내 풀과 전쟁을 치른 격전지에 이제는 들깨들만이 수확을 기다리며 누워있다.
얼마나 거둘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깨 한 알 한 알이 대견하고, 고맙기까지 하다.


200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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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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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이어 학수고대하던 일이 일어나고야 말았다.
무심코 닭장 안을 정리하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닭장과는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 물체가 덩그러니...
먹기만 하는 줄 알았더니 이제 서야... 눈물이 다 나오려고 하는 것을 참고서
'닭이 알을 낳았어요!'라고 소리 지르며 얼른 집어 들었다.


공작을 닮은 장닭의 늠름한 모습


200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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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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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와 땅콩을 수확했다.
얼마 되지도 않고, 상품으로 낼 정도도 아니지만
너무 감사하고, 신기할 따름이다.
오프라인 토방에 방문하는 이에게 좋은 간식이 될 듯 하다.




200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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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s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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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을 수확했다.
깍지가 노랗게 여물은 것은 따로 말리고,
파란 것들은 밥에 넣어 먹으려고 모두 깠다.
얼마나 예쁜지, 맛은 또...
팥 한 알 한 알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른다.
농부들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갈 듯 하다.


200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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