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집들보다 좀 늦게 심는 바람에 수확도 좀 늦었다.
그래서 아직도 푸른 빛을 그대로 띠고 있다.
하지만 더 기다릴 수 없어서 모두 베어 들이는데,
지나가시던 아주머니는 1, 2차로 나누로 거두었어야 했다고 하시지만,
뭐 얼마나 된다고 그렇게 할까.

아무튼 이웃집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탐스럽게 영근 참깨가
가을 초입에 우리 가족을 행복하게 한다.

예수님은 30배, 60배, 100배를 말씀하셨지만
가지에 달린 한 개만 갈라보니 130개가 쏟아져 나오니 이건 상상을 초월한다.
잘 달린 것에서는 1만개까지도 얻을 수 있다고 보면
3000배, 6000배, 10000배가 되는 것이다.
10000배의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20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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