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를 털었다.
물론 주로 아버님께서 터시고, 나는 돕는 정도였다.
들깨는 줄기 아래를 베어 그 자리에 눕혀두었다가 바싹 마르면 턴다.
참깨보다 작업이 오히려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들깨 역시 수확의 큰 기쁨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이제 콩만 털면 수확은 마치게 되고,
김장거리들 잘 키우고, 마늘 정도 심을 작정이다.
그리고 감나무에 거름 주는 일도 빠트려서는 안 되는 일이다.





200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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