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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할아버지께서 저녁에 오셔서는 추자(호두)를 따야 한다고,
날다람쥐(내 생각에는 청솔모)가 따가기 시작했다고 하셔서
어제 오전에 장대 하나들고 수확에 들어갔다.

호두가 어떻게 나무에 달리는지 여기 와서 처음 알게 되었고,
또 따는 것도 당연히 처음 해보는 것이어서 신기하기도 했다.
비닐 부대에 넣어서 밀폐해서 몇 일 지나면 껍질이 저절로 벗겨진다고 한다.
와, 호두도 수확을 하다니 정말 놀랍다.


200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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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산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어찌나 맑은지, 그리고 시원한지.
더위를 잊기에 안성맞춤!


200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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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꽃

시골살이/농가풍경 2006. 10. 26. 23:30

들깨밭으로 가는 길가에 자리잡고 시선을 끄는 꽃이 있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얼마전 텔레비전에서 이 꽃이
울릉도 가운데 있는 분지를 '나리분지'로 부르게 만든 꽃이라고 했다고 하셨다.
잡풀인줄로만 알았는데 꽃을 피우니 의미가 되어 다가온다.


200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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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카메라에 잡힌 두꺼비다.

사진으로 봐도 그렇지만
섬득한 몰골을 하고 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혹시나 달려들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불상사는 생기지 않았다.

두꺼비의 독은 공격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방어를 위한 것이 아닐지.
아무튼 강아지가 건드려도 꿈쩍도 하지 않는 뱃심은 알아줘야 한다.


200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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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변에 있는 텃밭의 풍경이다.
이제 겨우 몇 개월을 보내면서 조금의 결실을 보고 있지만,
거져 얻는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어찌 내가 이런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난 단지 심고, 거름 주고, 줄 매 주었을 뿐,
이 모든 것을 만드는 분은 따로 있는 것 같다.

아래 사진은 대표들만 모아 본 것이다.
고구마, 땅콩, 검은콩, 넝쿨콩, 열무, 상추, 대파, 미나리, 부추, 참나물은 빠졌다.

키보다도 더 자라서 윗순을 잘라 주었다.

익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작은 모종들이 이렇게 자라다니.
처음에는 진디물이 붙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이제는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탄저병 예방을 위해 미생물로 만든 친환경 농약을 치고 있다.

옥수수가 다른 집들 보다 늦다.
사이 사이 검게 보이는 것이 웃거름으로 준 계분이다.

호박도 좀 늦긴 하지만 그래도 한창 넝쿨을 뻤기 시작했다.

우리집의 자랑인 토란이다. 이웃분들이 잘 됐다고 부러워한다.

진디물 때문에 거의 죽는 것 같더니 어느새 먹음직한 오이를 달고 있다.


200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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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쥐가 있어서 특별 초빙해 온 고양이.
친구는 이름을 '낭만'이라고 지으라고하는데.
아직 딱히 이름을 못 정했다.
귀엽게 '앤디'라고 할까 생각하고 있기는 한데.

처음 오고 몇 일은 돌이(♂, 발발이)가 무서워서 피하더니
이제는 쫓아 다니고 밟고 물고 난리다.
그런 수난에도 이 고양이는 어떻게든 사람 가까이 오고 싶어 안달을 한다.
화장실 안까지 들어와서 타고 올라 난처하게 하기도 한다.
아직 쥐에는 관심도 주지 않는다.
어려서 그렇겠지만 너무 맛있는 것을 잘 줘서 그러나.




200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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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클로즈업 해서 찍어 놓으니
정말 무슨 꽃일지 잘 모르겠다.
너무 예쁘기 때문에 화초로 보지 어디 쑥갓, 열무, 갓의 꽃인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2006.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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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닭장이 완성되었다.
지난 금요일에 식구가 된 병아리들과 새끼 오리들이 이제야 집다운 집에 살 게 된 것이다.
이런 감격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
지난 겨울 땔감으로 마련해 두었던 낙엽송을 기둥 삼아
교회에서 얻어 온 철판을 지붕 삼아
집안 구석구석에서 수집한 각목들을 뼈대 삼아
닭장 망을 두르고
수십개의 못을 박은 후
완성된 병아리와 오리의 집이다.
그러나 정작 병아리들과 오리들은 먹을 것에만 관심이 있다!


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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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그늘에 가려서 햇빛이 잘 들지 않는데도
귀여운 알들이 만들어 지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이제 색만 변하면 ... 쏙!

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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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가에 앉아서 나물을 씻는 우리 엄마 손등을 간지러 주어라♬♫♩
농촌에 내려와 어머니의 주된 일과는 나물 씻고 삶는 일이다.
삶아진 나물은 건조되어 긴 겨울을 위해 저장되고,
또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지인들에게 전하는 선물로 최고다.



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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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 것 같은 죽순은 아니지만, 죽순은 죽순이다.
지난 겨울에 뒷마당을 덮었던 대나무들을 모조리 베어 버렸더니,
이 놈들이 곳곳에 순을 내어 놓았다.
원래 대나무를 좋아했었는데,
집까지 침투해 들어온 대나무 뿌리들을 보고는 정말 무서운 식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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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놈이 '돌이', 큰 놈이 '소리', 합치면 '돌소리'가 된다.
부모님은 이런 속뜻이 있는지 모르시고 내가 지은대로 부르신다.

하는 짓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농촌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벗들이다.
작은 놈은 발발이라고 보면 되고, 큰 놈은 풍산개이다.

200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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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앞을 지나는 분들에게 한 마디씩 하게 만드는 어머니의 작은 텃밭이다.
잘들 올라왔다고, 좀 촘촘하기는 하지만, 어머니는 속아먹는 재미를 톡톡히 보고 계신다.
심겨진 것은 각각 열무와 배추, 상추와 쑥갓이다.
오늘 저녁에도 상추와 쑥갓을 속아서 쌈을 싸먹었다.

200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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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싶을 때 앞뒷 뜰에서 작은 싹들이 나오길래
무슨 잡초인가 했는데 아 글쎄 더덕이라고 하네요.
줄기에서도 얼마나 향이 강하게 나던지.
몇 년 뒤에 오시는 분은 더덕 큰 놈으로 한 뿌리 드리죠.

200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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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예쁘게 피었다가 다 떨어져 아쉬웠는데,
아니 나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나뭇잎 사이사이에 작은 알들이 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200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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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포도밭의 순들은 이미 어른 손보다 더 크게 순이 자랐지만
우리집 담에 포도는 올봄에 옮겨 심었기 때문에 이제야 작은 순들을 내고 있다.

200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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