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수련회 장소를 찾는 일이 너무 늦어 버렸다.
그래서 일단 기간이 비어있다고만 하면 열일 제쳐두고 달려가야 하는 형편이다.
지난 화요일에 두 곳을 다녀왔고, 오늘도 한 곳을 다녀왔다.
단양과 영월, 그리고 춘천을 찍었다.

오늘 갔던 곳은 춘천시 남산면 빙하리 한강변에 있는 '기화유스호스텔'이다.
이 곳은 처음이 아니라 2001년에 소년부 5,6학년 친구들과 2박3일을 보낸 곳이다.
지금 그 친구들은 대학생들이 다 되었다.
그 곳에 정말 10년 만에 다시 갈 수 있게 될 것 같아서 가슴 벅차다.
물론 수련시설로서 완전하진 않다.
물놀이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수영장도 없고, 한적한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나름 강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놀이를 선택할 수 있고,
운동장이 바로 앞에 펼쳐져 있어서 좋다.
또 예전엔 없어서 불편했는데, 방마다 화장실과 샤워시설을 갖추어서 한결 좋아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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