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땅 속에서 몸을 키워온 놈들을 거둘 때가 되었다.
오늘은 먼저 잎이 노랗게 변한 땅콩을 캤다.
다른 작물에 비해 아주 조금 심었지만
겨우내 간식거리로는 충분하고 남을 정도의 양은 수확한 것 같다.

땅콩을 재배하기에 적당한 토질이 아니어서인지,
잘 가꾸지 못해서인지 못생기고 작지만
그래도 내가 심고 가꾸어 거두었다는 '초보농부표'의 최고 브랜드 땅콩이다.





2006.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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