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역사적인 날이었던 6월 10일 촛불문화제,
광화문 앞 세종로 사거리 모습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았다.
(내가 사진을 많이 찍는 사람 같으면 핸드폰을 진작에 바꿨을 거다.)

이 많은 사람들의 이 뜨거운 열정, 에너지를 이런 곳에 쏟게 하다니
가슴 아픈 현실이 아닐 수 없지만, 또 이런 과정을 통해 사회가 변증법적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
그 나름 의미 있는 일이고, 그래서 그 자리에 함께 한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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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앞 왼쪽에 허리에 손을 올리고 있는 사람이 지금 보니 고진화 의원(17대)이다.
공천 탈락하고 대운하 반대쪽으로 돌아섰고, 지금은 환경운동 하는 이들과 가까이 지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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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뭐가 뭔지 잘 구분이 안 가지만 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
컨테이너 아래쪽에 붙어 있는 현수막 때문이다.
"경, 08년 서울의 새로운 랜트마크 명박산성, 축"


웹2.0을 대표하는 위키백과에 바로 명박산성의 뜻이 올라왔다.
물론 현재 이 단어가 백과사전에 어울리는 지 그렇지 않은 지 삭제 토론 중이라고 한다.
위키백과>>
명박산성(明博山城)은 2008년 6월 10일 6.10 민주화 항쟁 21주년을 맞아 한미 쇠고기 협상 내용에 대한 반대 시위의 일환으로 서울 도심에서 100만 촛불 대행진이 계획되자, 경찰이 시위대의 청와대 진출과 전경과의 대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도심 곳곳에 설치한 컨테이너박스 바리케이드를 뜻하는 말이다. 대한민국 네티즌과 시위대가 풍자의 뜻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지만, 신문 기사 등에서 인용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주요 외신에도 컨테이너 장벽의 사진이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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