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요즘에 노지 딸기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밭 한켠에 자생한 딸기나무가 있어서 풀을 매주고
이런 보석 같은 딸기를 선물 받게 된 것이다.
신 맛이 강하고, 씨가 딱딱해서 씹히는 소리까지 나지만 감동 그 차체다.
2006.6.7.
'딸기'에 해당되는 글 2건
- 2006.10.28 풀 좀 매주었을 뿐인데...
- 2006.10.16 고추모종 옮겨 심기
오전에 아버지와 함께 고추모종을 옮겨 심었다.
비닐에 구멍을 뚫고, 모종을 넣고, 물을 부어 넣고, 흙을 덮고...
비가 온 뒤이긴 했지만 비닐 안까지 스며들 정도는 아니어서 물이 필요했다.
밭이 본래 마당으로 사용하던 곳이어서 바로 옆에 우물에서 길어서 넣었다.
어머니의 표현처럼 이제 좀 밭으로 보인다.
주변 정리를 하고 빈 공간에는 옥수수와 들깨를 심을 생각이다.
고추가 조금 더 자라면 지줏대를 세워주어야 하고.
지줏대는 뒷곁을 가득 매운 대나무를 사용하면 된다.
열매가 익을 쯤 오는 이는 먹을 수 있을 텐데.
우리 식구 먹을 만큼은 나올 것 같다.
200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