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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서신02_살전 2:1-12

4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받았으니 우리가 이와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보는 곳을 보고, 하나님께서 하고 싶어하시는 것을 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마음과 같아 지는 것이다.
한 마디로 하면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삶의 가장 완전한 모범은 바로 예수님이다.
예수님만큼 하나님과 가깝게 살았던 사람은 없다.
결국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그러하셨듯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은 어떤 종교적 행위, 의례, 소속(멤버십)에 있지 않은 것 같다.

예수님께서 사람을 만나시면서 견지하셨듯이
인간을 향한 자비와 긍휼의 마음을 갖고,
그들을 향해 기꺼이 목숨까지도 내어 줄 수 있는 것이다.
'목숨까지도 너희에게 주기를 기뻐함은'(8절)
이 얼마나 예수님과 닮은 마음 자세인가?

간사한 아첨이나 실속을 채우는 탐심이 있을 수 없고(5절)
정당한 댓가 운운하며 자신의 몫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교회의 핵심에 있는 사람들일수록 이런 부분에 약점을 보이는 것 같다.
교회 안에 얼마나 간사한 아첨과 탐심이 많은지.
소위 종교인들, 먹고 사는 문제와 결부되기에 직업적으로 흐를 수도 있고,
조직 안에서 살다보면 외곡된 문화의 영향 아래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옳은 말을 하기보다는 귀를 즐겁게 하는 말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하지 않나.
칭찬과 간사한 아첨과의 경계는 어디일까.
또 자기 몫을 챙기지 못하면 바보라는 소리를 듣지 않나.
진리와 원칙을 지키려는 사람은 오히려 이방인 취급을 받는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의 안전보장이 아닌 인간으로부터의 그것을 추구하기 때문이 아닐지.

이런 면에서 하나님의 방식을 지켜나가기 위한 자기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을 치른 사람이 바로 바울이었고,
예수님께서 그 길을 온전히 걸으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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