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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수가 더해 세월 가는 것을 잊고 옳다 그르다 의미를 따지는 일을 잊어버리게." 
장자(오강남 풀이) 130p

우린 학교에서 옳다(맞다) 그르다(틀리다)는 판단을 잘 해야 하는 것으로 배우면 자랐다.
이것을 잘 해야 명석한 사람이다.
당연히 성적하고도 관련이 있기에 그렇다.

언듯 숫자 놀음에서 덧셈이나 뺄셈 등을 할 때 답이 맞느냐 틀리느냐에 대해 정해진 답이 있다.
그러나 좀 더 인생을 살다보면 그것이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게 된다.
뺐지만 줄지 않고, 더했지만 늘어나지 않는 경우들을 만나기 때문이다.

보다 시야를 넓히다 못해 높이면 절대로 옳을 수도 그를 수도 없음을 알게 된다.
자신이 가진 생각, 관점을 누군가에게 관철시키려고 아등바등하는 모습은 정말 가소롭기 짝이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머물러 있음을 어찌하랴.
그러니 이 것 또한 존중해 주고, 나는 나 나름의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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