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해당되는 글 1건

"드디어 크게 깨어나면 우리의 삶이라는 것도 한 바탕의 큰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네."

장자(오강남 풀이) 126p

한바탕 큰 꿈을 꾸고 있다면
지금, 현재, 오늘을 어찌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인가?
되는 대로 살아가나?
최대한 자신이 살고 싶은 모습을 위해 살까?
어차피 이것도 저것도 꿈이라면 하고 싶은 일을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그것의 성패에 집착하지도 말아야지.
혹여 장자의 관점에서 보면 이 역시 어리석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 생각해 보면 어리석다는 판단 또한 꿈이 아닐까?

깰 것을 알고 살든 모르고 살든 그 자체도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것이 꿈임으로 말이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한정된 기회, 가능성, 느낌, 감정들에 충실하려고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절대적 잣대는 분명히 없고, 상대적이라는 잣대 또한 꿈에 지나지 않으니 뭘 두려워 하고 눈치를 볼 것이 있겠는가?
그러니 스스로 깨닫고 자신의 길에 설 뿐.

'깨어살리 > 돌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 일 아닌 듯  (0) 2008.10.02
옳다 그르다를 넘어서  (0) 2008.07.29
대한민국 기독교인으로 창피했다?  (0) 2008.06.26
스타벅스를 국회로!  (0) 2008.04.04
신문 가지고 내립시다!  (0) 2007.12.06
블로그 이미지

dolsori

,